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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와이즈코프의 코스에서 플레이하기
톰 와이즈코프의 코스에서 플레이하기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 승인 2018.11.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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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샷을 시도해볼 만한 파4 홀의 장인답게 톰 와이즈코프는 위험과 보상의 요소를 잘 보여준다.
파3.5의 홀이 실제로 존재할 경우의 장단점은 뭘까? 미시건에 있는 포레스트 듄스 골프클럽 302야드 파4 17번홀은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최고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투어에서 캐디가 자기 선수에게 아이언 대신 드라이버를 건네줬다는 이유만으로 갤러리들의 함성이 쏟아지는 일은 흔치 않다. 드라이버샷을 시도해볼 만한 파4 홀에서는 그런 드라마가 펼쳐진다. 선수에서 설계가로 변신한 톰 와이즈코프는 거의 혼자 힘으로 바로 이런 홀을 현대 코스 설계에 도입했다.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1970년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했는데, 조건만 제대로 형성된다면 파4 홀 가운데 네 군데(9번홀과 10번홀, 12번홀, 18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건 2온을 노려볼 수 있는 파5 , 이를테면 오거스타의 13번홀과 어떻게 다를까? 올드코스의 티에서는 선수에게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 내가 만약 설계를 하게 된다면 그런 걸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와이즈코프는 70개가 넘는 코스를 설계했는데, 각 코스마다 드라이버샷을 해볼 만한 파4 홀을 최소한 1개는 포함시켰다. 관건은 티샷과 레이업에 모두 전략적인 요소를 더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내 경우에는 18개 홀 가운데 가장 굴곡이 심한 그린을 조성해서 핀의 위치에 따라 퍼팅과 칩샷, 피치샷의 난이도가 올라가게 하는 방법으로 그 목적을 달성한다. 레이업, 그러니까 180에서 240야드 지점을 노리는 플레이는 거의 별도의 파3 홀로 생각하고 작업한다. 레이업 샷도 풀 샷만큼이나 흥미로워야 한다.

1973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그는 이런 홀은 주로 마지막 네 홀에 배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지와 잘 맞아떨어져야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와이오밍에 있는 스네이크 리버 스포팅 클럽의 내리막 2번홀을 최고의 드라이버샷 파4 홀로 손꼽았다. 그렇다면 그가 설계한 퍼블릭 코스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파4 홀은 어디일까? TPC 스콧데일 스타디움코스의 332야드인 17번홀이다. 이곳은 PGA 투어 역사상 에이스가 나온 유일한 파4 홀이기도 하다. “그 홀은 고전적인 위험과 보상의 홀이며 골퍼들에게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와이즈코프는 말했다. “장타자들에게는 이글 퍼팅이 유혹적이다. 빗나간 드라이버샷의 위험은 그린 왼쪽의 워터해저드와 오른쪽의 수로다. 거리가 짧더라도 쇼트게임으로 그린의 굴곡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그 홀, 그리고 전반적으로 드라이버 파4 홀의 근사한 점은 너무나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와이즈코프의 코스에서 플레이하기

혼자서 작업하거나 제이 모리시와 힘을 합치기도 하는 와이즈코프의 작품들은 골프계에서 가장 전략적이고 난도가 높은 코스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보석 같은 코스들을 소개한다.

 

트룬 노스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모뉴먼트와 피너클 모두 탁월한 사막의 타깃 트랙이지만 모뉴먼트에는 맥도웰 산맥의 그림자가 드리운 곳에 2개의 드라이버샷 파4 홀이 있다99~302 달러; troonnorthgolf.com

 

포레스트 듄스

미시건즈 로스커먼

한쪽으로는 나무들이 울창한 이 구릉진 코스에는 골퍼들에게 영감을 주는 홀들이 빼곡하다. 특히 모래와 페스큐 잔디가 에워싸는 17번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 역시 드라이버샷 파4 홀이다85~160 달러; forestdunesgolf.com

 

토리 파인스(노스)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파머스의 작품을 2016년에 와이즈코프가 개조한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해안가의 홀들과 탁월한 드라이버 홀인 7번홀이다110~183 달러; torreypinesgolfcourse.com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webmaster@golfk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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