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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올해의 선수 브룩스 코엡카BROOKS KOEPKA(3)
PGA 올해의 선수 브룩스 코엡카BROOKS KOEPKA(3)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 승인 2019.0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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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엡카의 우승을 만드는 팀코엡카

 

player of the year 2018

팀 코엡카TEAM Koepka

 

여름으로 접어들었을 때 브룩스 코엡카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멋진 모습으로 US오픈이 열리는 시네콕힐스에 올라섰다.
어쩌면 맹공을 펼치는 미국의 스타 선수들에게 밀려 조금 빛이 바랬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하고 벨레이브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후에는(역사상 같은 해에 US오픈과 PGA를 모두 석권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되면서) 코엡카의 진면목을 얕잡아 보려는 사람은 더 이상 없다. 물론 플로리다 출신의 스물여덟 살인 코엡카 혼자서 이룬 과업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 장소와 상황들이 힘을 합쳐서 그의 역사적인 시즌에 기여했다. BY JEFF RITTER

많은 동료 경쟁자들이 빠르고 강렬한 시네콕의 셋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동안 코엡카는 동요하지 않고 주말에 72~68타를 기록하면서 1988~89년의 커티스 스트레인지 이후 US오픈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아버지인 봅 코엡카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후원업체
코엡카에게 장비 후원업체가 없다는 건 주목할 만한 일이지만 그의 의상에는 전부 나이키의 로고가 부착돼 있고, 트레이너인 조이 D(아래 참조)와 함께 하는 체력단련이 진행될수록 나이키의 폴로는 점점 타이트해졌다. 그는 넷제트와 롤렉스와도 후원 계약을 맺었다.

 

동생

체이스 코엡카(왼쪽) 사우스플로리다 대학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마친 브룩스의 동생은 현재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브룩스와 한 조로 출전해서 5위를 차지했지만 체이스는 주로 유럽에서 활동한다. 형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따라간다고 볼 수 있다.

아버지 겸 코치
봅 코엡카는 스크래치 골퍼이며, 아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브룩스가 열한 살이었을 때 봅은 아들을 당시 팜비치 카운티의 한 클럽에서 레슨을 하던 PGA 프로 워렌 보트케에게 보냈다. 보트케는 아이의 실력을 한 단계 높여줬고, 그는 플로리다주립대에 진학했다.

트레이너
조이 D라는 이름으로 통하는 조이 디오비살비는 코엡카와 더스틴 존슨에게 가혹한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골퍼도 운동선수일까?
<골프매거진> 6월호에서 조이 D는 그 질문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어처구니없는 질문이다. 모욕적이다. 누구든 아무 때나 더스틴과 브룩스가 운동을 하는 체육관에 들어와 본다면 이들이 최고의 운동선수가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말에 반박하지 않는다.

 

 

PGA 챔피언십
코엡카는 두 팀 앞서 출전한 타이거 우즈가 일요일 막판에 벨레이브의 갤러리를 환호에 빠트렸을 때에도 눈 한 번 깜빡이지 않았다. 냉혈한 코엡카의 66타는 타이거를 2타 차로 물리치면서 PGA 챔피언십의 신기록을 달성했다(264타). 그는 또한 2015년의 조던 스피스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장비
코엡카는 테일러메이드 M4 드라이버와 미즈노의 JPX900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보키 SM7 웨지, 그리고
스카티 카메론 T10 셀렉트 뉴포트 2 프로토타입 퍼터를 포함해 다양한 회사의 클럽으로 플레이를 한다. 가끔은 어느 한 곳에 메어있지 않은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연인
코엡카는 2016년부터 방송에서 활동하는 모델 겸 배우인 제나 심스와 사귀었고, 심스는 코엡카가 메이저에 출전할 때마다 일흔두 번째 홀에서 그를 기다린다. 두 사람은 조용히 사생활을 유지하는 편이지만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브룩스의 코스 밖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친구
코엡카의 체력단련 동료인 더스틴 존슨은 2016년에 메리온에서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건 사연 많은 그 트로피를 두 친구가 3년째 주고 받고 있다는 뜻이다.

언론
뭐, 약간의 동기부여는 나쁠 게 없다. 코엡카는 지금도 자신이 언론의 냉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메이저 3승의 챔피언이 됐는데도 계속 그를 간과할 수 있을까? 그럴 리가 만무하다.

코치
클로드 하먼 3세(왼쪽)은 브룩스가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에서 3승을 거둔 2013년부터 그를 지도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교습가 부치 하먼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브룩스에게 페이드 티샷을 가르쳐준 것을 가장 높이 사는데, 그 덕분에 막강한 파워를 컨트롤하는 데 도움이 됐다.

캐디
북아일랜드 출신인 리키 엘리엇(오른쪽)은 어려서 로열 포트러시에서 플레이를 했고, 주니어 시절에는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오크힐에서 열린 2013년 PGA 챔피언십 때 처음으로 코엡카의 가방을 들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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