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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가장 혹독한 비평가 되기Be Your Stroke’s Worst Critic
자신에게 가장 혹독한 비평가 되기Be Your Stroke’s Worst Critic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 승인 2019.01.06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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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이 없는 연습은 시간낭비에 불과하다
2018년 마스터스를 앞두고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필 미켈슨(왼쪽)과 함께.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를 익히려면 퍼팅 트랙처럼 피드백을 주는 장치가 필수적이다.

BY DAVE PELZ

 

● 째깍 째깍, 톡… 톰 젠킨스는 호텔 방에서 퍼팅 스트로크를 연습하고 있다. 유일하게 들리는 소리는 메트로놈의 일정한 박자와 이따금씩 더해지는 퍼팅 소리뿐이다. 내가 발명한 퍼팅 트랙 가장자리에 퍼터를
대지 않고 스트로크를 연이어 100회를 하려는 그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그는 99번째 스트로크를 마치고 뒤로 물러서서 팔뚝을 흔들어댄다.

그리고 단호하게 다시 자리를 잡고 어드레스를 한 후 째깍-째깍-톡의 리듬에 맞춰 완벽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굴러간 볼은 베개를 맞힌다. 이건 내가 함께 작업하는 기쁨과 영광을 누렸던 최고의 PGA 투어 선수 가운데 한 명이자 좋은 친구이기도 한 톰의 치열한 연습 장면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퍼팅 스트로크를 연습하면서 197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퍼팅 리듬을 구축했다. 이 장면의 기억은 리듬을 완벽하게 연마하려는 톰의 노력과 함께 엘리트 골퍼와 주말 골퍼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일깨워주는데, 그건 바로 일관성이다.

완벽함의 여부와 관계없이 프로의 스트로크는 최소한 임팩트 구간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를 낼 만큼의 일관성을 갖추고 있다. 코스마다 상이한 조건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만큼, 퍼팅 그린의 페이스를 판단하는 것은 뛰어난 퍼팅을 하기 위한 절대 조건이고, 반복적이고 일관된 퍼팅 스트로크를 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된다.

말은 쉽지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건 근육의 기억이다. 내가 늘 피드백을 확인하면서 연습을 하라고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느긋한 연습 시간에 실질적인 압박감을 가하는 방법을 찾아낸다면(예를 들어 퍼팅 트랙의 레일을 건드리지 않고 연속 100회의 스트로크를 하는 식) 확실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퍼팅 트랙을 활용하는 건 톰뿐만이 아니다. 키건 브래들리와 필 미켈슨(사진) 같은 선수들도 수많은 팬들이 에워싸고 있는 실외의 연습 퍼팅 그린에서든, 혼자서 콜라 깡통을 겨냥하며 스트로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실내에서든 퍼팅 트랙으로 효과를 봤다. 이게 아니라도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스트로크를
구축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짧은 퍼팅의 짧은 스트로크, 중간 퍼팅에 맞춘 중간 길이의 스트로크, 그리고 긴 퍼팅을 위한 긴 스트로크를 몸에 익혀보자. 리듬감 있고 반복적인 동작으로 퍼팅의 시작 라인을 따라 퍼터를 움직이는 법을 배워보자.
몇 달 동안 일주일에 몇 번씩만 이렇게 한다면 리듬과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이제
승승장구하는 일만 남았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webmaster@golfk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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