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뉴커머] 환골탈태한 천혜의 골프코스, 세인트포 골프&리조트
[2018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뉴커머] 환골탈태한 천혜의 골프코스, 세인트포 골프&리조트
  • 황창연
  • 승인 2018.11.0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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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커머상에 선정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는 코스 수준으로만 보면 내후년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제주도의 기를 받으며 천혜의 골프코스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주변 환경과 날씨 등의 입지 조건은 골프장 건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중 하나다. 좋은 자리를 잘 선택해야 뛰어난 코스가 만들어지기 때문. 운영이나 관리에도 입지 조건이 미치는 영향은 마찬가지다. 이런 면에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는 아주 탁월한 조건을 타고났다. 제주 동북부의 빌레라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빌레는 제주도 말로 버려진 땅, 쓸모없는 땅을 의미하는데, 그만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인 곳에 골프장을 조성한 것이다. 지대가 낮은 해발 50~180m에 자리한 것도 큰 장점이다. 날씨에 민감한 제주의 다른 골프장과는 달리 눈, ,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연평균은 11.8로 이상적이다. 특히 지리적 특성상 겨울에는 온기가, 여름에는 한기가 올라와 북방한계선 식물과 남방한계선 식물이 공존하는 천연 상록수림대를 형성한다. 다시 말해 한 겨울에도 푸르고 따뜻해 사계절 라운드가 가능한 것이다.

새 출발로 재도약 노리는 세인트포

뛰어난 환경과 조건을 갖췄음에도 세인트포는 개장 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운영사의 취약한 자금력 등이 프로젝트 규모를 감당하지 못해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졌다. 위기에 빠진 세인트포를 구한 건 한라그룹이다. 지난 20166()제이제이한라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라그룹 계열사로 새 출발함과 동시에 퍼블릭으로 전환(대중제 27, 회원제 9)한 것이다. 이후 시설을 보수하고 잔디를 교체하는 등 코스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다시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중 앞에 선보일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퍼블릭 전환 이후 첫 프로 대회도 치를 예정이다. KPGA 코리안 투어 A+ 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111~4)를 개최함으로써 명문으로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것이다.

세인트포의 코스는 4개의 9홀 코스가 모여 총 36홀 규모로 이뤄졌다. 각 코스는 이탈리아어로 씨에로(Cielo)는 하늘, 보스코(Bosco)는 숲, 마레(Mare)는 바다, 비타(Vita)는 인생을 의미한다. 이중 대회가 열리는 곳은 마레, 비타코스(72, 6,827m). 이 코스는 직선으로 뻗은 넓고 긴 페이어웨이와 홀 주변 수림대의 수림대가 특징으로 도전과 보상이 공존한다. 특히 13,000평의 대형 호수를 이용한 레이아웃이 흥미롭다. 또 울창한 숲과 야자수로 둘러싸인 씨에로, 보스코코스는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 그리고 그린까지 모두 벤트 그래스가 식재돼 있고, 다양한 야생화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눈을 즐겁게 하는 조망

세인트포의 백미는 클럽하우스 2층에서 바라보는 전망이다. 묘산봉과 36홀 골프코스, 김녕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이다. 또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은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메뉴로 골퍼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특히 해물짬뽕은 활전복과 꽃게, 각종 해산물을 넣어 얼큰한 불 맛이 일품이다. 흑돼지 김치전골, 제주 고사리와 조화를 이룬 갈치조림도 꼭 먹어봐야 한다.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는 최근 콘도 회원에게만 개방하던 실외수영장을 대중에게도 개방했다. 타 수영장과는 달리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메인풀, 유아용풀 및 직사각형의 대형풀을 비롯한 3개의 각기 다른 풀이 장점이다.

이밖에 식물원과 일루미네이션을 결합한 175,000의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인허가도 진행 중이다. 이는 향후 제주 동북부 관광의 허브로 자연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NFORMATION

규모: 36, 144, 13,508m

개장: 2007115

설계: 송호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선유로 445-55

홈페이지: www.stfour.com

 

황창연 기자/hwangcy@hmgp.co.kr

 

황창연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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