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6-25 14:16 (목)
클럽 비거리 대논쟁, 드라이버 전면 사용 금지?!
클럽 비거리 대논쟁, 드라이버 전면 사용 금지?!
  • 성승환
  • 승인 2020.06.07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A와 USGA는 최근 샷거리 증대가 골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결론을 담고 있는 보고서를 배포했다. 이는 사실 투어 프로 수준에서만 문제일 뿐이다. 내가 읽어본 자료에 의하면 아마추어 수준에서 골퍼들의 드라이버 샷거리는 어느 정도 정점에 도달한 뒤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골퍼들이 세계 최정상의 프로들에게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렇게 하는 것이 볼을 더 멀리 똑바로 내려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프로들이 장타를 때려낼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재능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클럽이나 볼의 기술에 대한 규제가 그들이 장타 부문에서 갖고 있는 장점을 없앨 수는 없다.
통계적으로 보면 더 많은 프로들이 볼을 더 멀리 때려내면서 장타력의 이점을 추구할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그들은 많은 시간을 체육관에 할애해 헤드스피드를 늘리는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

기존에 있던 수많은 투어의 개최지, 예를 들자면 오거스타 내셔널 같은 곳은 이런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백티를 설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실정에 처했다. 또 새로운 코스들은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보다 넓은 부지가 필요하게 됐다.


하지만 이 문제는 그렇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 오래 유지하기도 어렵고 플레이하는 데 6시간이나 걸리는 8,000야드 코스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페어웨이를 좁히고 위험한 벙커를 더 많이 배치하며 그린을 작게 만들고 페어웨이에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으면 된다. 골퍼들이 정확도와 샷의 정밀한 조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게 되면 코스가 장타자들의 손아귀에 장악되는 일은 줄어들게 된다.
물론 그런 경우에도 정확한 장타력을 갖춘 드라이버샷에 대한 보상은 있겠지만 대신 위험부담도 커지게 된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프로골프투어에서 드라이버 사용을 완전히 금지시키는 방법이다. 이는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해줄 것이다!

/ By Joel Tadman

 

성승환 ssh@hmgp.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