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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도 코로나 직격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긴급 취소
PGA 투어도 코로나 직격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긴급 취소
  • 성승환
  • 승인 2020.03.13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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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날 김시우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선두 마쓰야먀 히데키(일본)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가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날 김시우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선두 마쓰야먀 히데키(일본)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중도 취소됐다.

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 긴급 성명을 내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또 향후 열릴 일부 대회도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PGA 투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스태프도 최소화해 대회를 마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감염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데다가 스포츠계의 동향을 살핀 뒤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의 감염을 신호탄으로, 일부 선수들은 대회를 강행하는 PGA 투어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PGA 투어는 "대회를 계속 치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우선 중단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선수와 팬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보다 아쉬운 건 대한민국의 김시우(25)다. 김시우는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허리 부상으로 부진에 허덕이던 김시우에게 오랜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으나 허무하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로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예정돼 있던 밸스파 챔피언십,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폰타카나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 등 4월6일까지의 대회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PGA는 추후 일정을 재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사무국 역시 투어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LPGA는 볼빅 파운더스컵, KIA 클래식,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등 4월 초까지의 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개최 일정은 미정이다.

 

성승환 s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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