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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의 노하우 공개, 저스틴 로즈의 특급 스윙 비법
일관성의 노하우 공개, 저스틴 로즈의 특급 스윙 비법
  • 성승환
  • 승인 2020.02.0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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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에서 가장 일관성 높은,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가장 탁월한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전문가들은 단연 저스틴 로즈를
꼽는다. 저명한 레슨 프로 제드 월터스가 저스틴 로즈 스윙의 핵심 자세를 짚어봤다.

어드레스
저스틴 로즈가 그토록 한결같은 볼 타격을 자랑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대략 설명이 가능하다. 어드레스 자세만 하더라도 본받을 점이 참 많다. 우선 몸통이 엉덩이 바로 위에 위치한다. 척추를 타깃 반대 방향으로 미세하게 기울였을 뿐이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아이언샷을 할 때 이렇게 해야 한다.

두 발은 어깨 넓이만큼 벌렸고, 체중은 양발에 고르게 분배했다. 약간의 핸드퍼스트 동작으로 샤프트도 앞쪽으로 기울이는데, 이렇게 하면 임팩트 때 동적 로프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력하고 흐트러짐 없으며 기술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이상적인 스윙의 토대는 이렇게 완성된다.

테이크어웨이
테이크어웨이 구간이지만 양쪽 어깨는 이미 크게 회전하고 있다. 이 동작에 능숙해지고 싶다면 저스틴의 두 엉덩이가
또한 벌써 돌아가 있음에 주목하자(물론 어깨만큼은 아니지만). 그의 파워가 생성되는 곳이 바로 여기다. 몸통의 중심이 얼마나 잘 유지되고 있는지도 눈여겨보자.
즉 흉골이 여전히 볼 위에 똑바로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는 몸을 타깃 반대편으로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왼팔은 최대 길이로 계속 뻗고 있다. 저스틴의 어마어마한 백스윙 폭은 여기에서 나온다.

백스윙
백스윙톱까지 왔을 때 저스틴의 두 어깨는 벌써 90° 넘게 돌아갔다. 백스윙을 이처럼 효과적으로 하니 다운스윙에서 클럽을 정확한 위치로 끌고 내려올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벌게 된다. 명심할 것 하나 더, 백스윙톱에서도 몸의 중심을 훌륭하게 유지하고 있다. 쓸데없이 몸을 움직여 볼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는 것이다. 저스틴의 빈틈없는 일관성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근거다.

다운스윙
다운스윙 시작 시점에서 양쪽 무릎 사이의 거리가 벌어져 있다. 저스틴은 이렇게 하체를 풀어주며 보다 쉽게 파워를
만들어낸다. 체중 이동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등이 타깃을 거의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왼팔은 완전히 펴고 있으나 오른쪽 팔꿈치는 오른쪽 옆구리에 거의 붙어있다. 몸의 비틀림을 순조롭게 풀 수 있는 위치로 클럽을 가져가는 이 동작으로 정확한 임팩트가 만들어진다.

임팩트
임팩트 자세를 잘 관찰해보자. 그의 볼 타격이 어떻게 그토록 대단한 일관성을 뽐내는지 비로소 납득되기 시작할 것이다. 체중은 이미 몸 왼쪽으로 이동했고 두 엉덩이와 양쪽 어깨는 임팩트 구간을 거치며 타깃 라인에 대해 열려 있는
상태다.
피니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그의 신체가 얼마나 유연하게 회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양손이 클럽을 앞서있다는 사실, 양팔을 멋지게 뻗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 저스틴은 이 모든 요소를 조합해 언제나 정확한 지점에서 볼을 때린다.

피니시
체중의 90~95% 가량이 왼쪽 다리에 실렸다. 그리고 대부분은 뒤꿈치에 몰려있다. 오른발은 수직으로 세워 까치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뿐인가, 오른쪽 엉덩이는 타깃을 향하고 가슴은 타깃 왼편을 마주한다. 이는 다운스윙 회전을 완벽하게 완료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현대 골프에서 볼 수 있는 상위 레벨의 스윙, 그 스윙에서 저스틴 로즈는 이처럼 시종일관 무결점의 균형감을 유지한다.

 

성승환 s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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