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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비수기, 용품 보관법
골프 비수기, 용품 보관법
  • 김윤선
  • 승인 2020.01.07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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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휴식기에 들어갔다면 겨울동안 골프용품을 잘 관리하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시즌에도 새 것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용품 별 보관법을 알아보자.

 

 

골프 클럽의 경우 장시간 보관할 때는 오염을 깨끗이 제거한 후에 보관해야한다. 드라이버 헤드는 티타늄이나 카본 재질로 만들어져 녹이 슬지 않기 때문에 젖은 수건을 이용해 표면을 닦아주고 말리면 된다. 반면 아이언 헤드는 연철로 만들어 수분에 오래 노출되면 녹이 슬 수 있다. 따뜻한 물에 5분 정도 담군 후 칫솔로 문질러준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닦아 완전히 건조시킨다. 그리고 헤드커버를 씌운 후 헤드가 아래로 향하게 해 보관하면 된다.


그립은 땀과 오염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딱딱해질 수 있어 중성 세제로 가볍게 닦아준다. 그립을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하고 싶다면 한달에 2~3회 정도 젖은 수건으로 닦아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 클럽을 베란다나 자동차 트렁크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추운 곳에서 상온으로 갑자기 옮기게 되면 온도차로 습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골프볼은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특히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영상 20℃ 정도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돼 있는데 영하의 날씨에 방치할 경우 코어가 얼어 탄성을 발휘하지 못해 거리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새 볼이라면 포장 상태 그대로 햇빛과 습기를 차단한 채 상온에 보관한다. 10~15℃ 정도가 적당하다.

 

골프장갑을 사용 후에는 손가락 부분을 잡아당겨 원래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손모양처럼 생긴 장갑 홀더를 사용해 보관하거나 신문지를 뭉쳐 넣어주면 구김없이 원형 그대로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가죽 장갑은 물 세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마른 타월로 땀을 닦아내고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죽 안쪽의 천연 오일이 겉으로 나와 장갑을 다시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합성피혁 장갑은 중성세제를 푼 물에 약 30분 정도 담근 후 살살 주물러 세탁하면 된다.

 

땀이 밴 골프웨어를 장시간 그대로 방치하게되면 변색될 뿐 아니라 습해져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한 번이라도 착용했다면 세탁 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옷장에 보관할 때는 다른 옷과의 간격을 유지하고 공간이 없다면 넉넉한 상자에 방습제와 함께 보관한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골프화는 에어건으로 흙과 먼지를 털어내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건조시킨다. 드라이기를 사용하거나 햇빛에서 말린다면 신발이 변형될 수 있으니 피해야한다. 오염된 곳은 클리너를 사용해 마른 천으로 원을 그리듯이 닦아내면 된다. 골프화 안에는 발 모양처럼 생긴 슈트리를 넣어 보관하면 모양을 유지하면서 주름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슈트리가 없다면 신문지를 동그랗게 말아 넣어주면 된다.

 

김윤선 kys@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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