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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3차 연장전 끝에 새해 첫 PGA 투어 우승…통산 12승
토마스, 3차 연장전 끝에 새해 첫 PGA 투어 우승…통산 12승
  • 성승환
  • 승인 2020.01.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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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_뉴시스
2019-2020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마스가 부모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_뉴시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9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잰더 쇼플리,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는 토마스와 리드가 나란히 버디를, 쇼플리는 파에 그쳐 토마스와 리드 두 선수가 연장 2차전에 돌입했다. 연장 2차전에서 둘은 각각 파를 기록했다. 연장 3차전에서 리드가 버디 퍼트를 크게 놓친 반면 토마스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토마스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에서 2019-2020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시즌 2승, 개인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토마스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던 쇼플리를 1타 차로 뒤쫓는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이날 7번홀까까지는 쇼플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그런데 토마스가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쇼플리는 보기를 범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공동선두가 된 토마스는 여세를 몰아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0번홀(파4), 11번홀(파3)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쇼플리를 따돌렸다.

2019-2020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마스가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_뉴시스)

쇼플리는 13, 14, 15번홀 연속 버디로 쫓아왔지만 토마스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 채 라운드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토마스가 16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범했고, 특히 18번홀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세컨드샷을 풀숲에 빠트려 볼을 잃어버리고 1벌타를 받아 또 다시 보기를 범했다.

때문에 토마스와 쇼플리, 먼저 경기를 마쳤던 리드가 나란히 14언더파를 이루며 공동 선두로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다잡았던 우승을 놓쳤던 토마스는 연장전을 기사회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대한민국 선수 중 이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3)은 최종합계 이븐파 292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성승환 s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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