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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궁금해하는 알쏭달쏭 골프룰
누구나 궁금해하는 알쏭달쏭 골프룰
  • 황창연
  • 승인 2020.01.0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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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규칙 박사님이 들려주는 착각하기 쉬운 골프룰을 지금 당장 살펴보자.

포볼 매치를 하던 중 상대팀 2명이 동시에 퍼팅을 했습니다. 두 사람의 볼은 홀 근처에서 충돌했습니다. 이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마이클 심, 이메일 접수

A 실제로 퍼팅이 동시에 이뤄졌다면 규칙 적용은 간단합니다. 움직인 볼들이 그린에서 플레이됐고, 움직이는 다른 볼에 의해 방향이 바뀐 경우이므로 규칙 19-5b에 따라 두 사람의 스트로크가 모두 무효 처리됩니다. 그리고 볼을 원위치에 되돌려놓은 다음 벌타 없이 다시 플레이하면 됩니다. 동시에 맞고 굴러간 볼이 서로 비껴갔더라도 역시 벌타는 없지만 볼이 놓인 자리에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상황이 정말 복잡해지는 건 포볼 파트너의 퍼팅이 정확히 동시에 이뤄지지 않고 1~2초 간격으로 진행됐을 때입니다. 이런 경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규칙 16-1f30-3f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좋은 건 물론 모두가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겠지요!

 

Q 최근의 스트로크플레이 라운드에서 제가 시도한 드라이버샷이 러프에 빠졌습니다. 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곳에 가봤더니 볼 윗부분만 보였고, 그래서 스윙을 했는데 그게 제 볼이 아니라 부러진 볼의 파편이었던 거예요. 친구들은 엉뚱한 볼로 플레이했으니 벌칙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부서진 부분을 실제의 볼이라고 간주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누구의 말이 옳은지 판정을 내려주세요. -진 팬, 이메일 접수

A 볼을 착각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판례 15/3에서는 방치된 볼의 일부분일지언정 실수로 스윙을 할 경우에도 여전히 엉뚱한 볼을 타격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2벌타를 받고 제대로 된 볼로 플레이를 하세요. 만약 정해진 5분 안에 본인의 볼을 찾지 못할 경우에는 스트로크와 거리 벌칙이 추가됩니다. , 그리고 안과에 가서 레이저 수술을 받는 걸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Q 저는 늘 12개의 클럽만 가지고 플레이를 합니다. 지난 번에는 제 파트너가 반짝이는 새 드라이버를 가지고 와서 라운드 중에 사용을 해보라고 건네줬습니다. 그래서 저의 총 클럽 수가 13개가 됐죠. 이것도 규칙을 위반한 건가요. -클로드 터윌리거, 이메일 접수

A “빌리지도 말고 빌려주지도 말라.”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말이 늘 옳았던 건 아니죠. 잘못 빌리면 곤란한 지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독자분의 파트너가 예를 들어 포볼매치의 파트너였다면 규칙 4-4b가 적용되는 상황입니다. 두 분이 클럽을 공유할 수 있지만 클럽의 합이 14개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한 규칙이죠. 그러므로 그가 그 반짝이는 새 드라이버 외에 단 1개의 클럽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었다면 두 분은 규칙을 위반한 게 돼 위반 행위가 발견된 홀의 정산이 끝난 후 한 홀을 차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냥 친구들끼리 스트로크플레이로 라운드를 하는 경우라면 규칙 4-4a에 따라 전체 클럽 수가 14개만 초과하지 않을 경우 라운드 중간에 클럽을 추가해도 무방합니다. , 코스에서 플레이를 위해 클럽을 선택한 사람에게서 받는 건 안 됩니다. 그 사람이 스트로크플레이의 동료선수일 경우 위반행위가 이뤄진 홀에서 2벌타를 더해야 합니다. 셰익스피어의 이 말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무지보다 더한 암흑은 없다.”

 

당신이 이해 못하는 까다로운 룰이 있나요? 그가 룰에 젬병인 당신에게 룰북을 던지진 않을 거예요. 룰 가이의 골프를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GOLF.COM/RULES-GUY

 

 

황창연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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