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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푼타고르다와 잉글우드 비치 즐기기
플로리다, 푼타고르다와 잉글우드 비치 즐기기
  • 황창연
  • 승인 2019.10.1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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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플로리다에서 여름과 겨울을 보내야 한다. 그곳의 꽃들은 한 번 피면 지지 않고 사계절 항상 푸른 모습으로 골프장을 채우기 때문이다. 더욱이 짧은 시간 동안 근심걱정을 뿌리칠 수 있는 해변 생활을 그 누가 싫어하겠는가?
푼타 고르다/ 잉글루드 비치는 실외운동 마니아의 천국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로그데일버그에서 플로리다 남서부로 가면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해변 휴가생활을 발견할 수 있다. 팜비치는 현대 문명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호화로운 정원과 같다면 푼다고르다/잉글루드 비치의 샬럿 하버 항만은 아마도 사람들이 고향에 왔을 때의 친숙한 해안가 모습이다. 여기는 실외활동 마니아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푼다고르다/잉글루드 비치는 오래된 플로리다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데, 항구 나무 도로, 낮은 관목, 다양한 상점과 오두막집이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다. 정박된 배, 날아다니는 바닷새가 황금빛 석양 아래서 반짝이는 것은 마치 어부들이 곧 해안에 올 것이며 해산물도 풍족할 것이라고 상기시키는 것 같다.
빌리지 피시 마켓은 작은 도시의 대표적인 명소다. 여기는 오두막집으로 이뤄진 2층 건물로 멀리서 보면 색채 지붕은 실내 천막처럼 보인다. 처음에는 소수의 작은 상점이었는데 나중에 6쌍의 부부가 수십 개의 부띠크, 레스토랑, 숙박이 공존하는 특화된 상가로 발전시켰다. 오늘날 이 시장은 해변의 소박한 여가 분위기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적이고 정교한 생활 개념으로 발전했다.

조용함과 활기가 공존하는 어시장.
맛있는 해물과 같이 느긋하게 마시는 것은 라이프스타일이다.

그들은 어설픈 명소 공예를 팔지 않고 더욱 생생한 해안 생활을 구현한다. 따라서 여기는 대부분 현지인들의 휴식처인 동시에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대한 땅이기도 하다. 피시 마켓 바로 옆은 항구다. 그리고 매우 인기 있는 저녁 유람 투어가 있다. 팜비치의 유람 체험과는 달리 이곳의 풍경은 해협 저택이 아닌 점점 넓어지는 도시의 스카이 라인이기 때문에 눈부신 석양이지만 차이점은 황금빛 아래에서 놀고 있는 돌고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돌고래의 종적을 발견하고는 갑판 위에서 기뻐 날뛰고 어른들은 술잔을 들고 건배를 한다. 피스 강 식물&조각상 정원은 이 지역의 또 다른 놀라움이다. 작은 정원으로 큰 운치를 낸다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정원에 도착하기 전에는 단순히 정원, 식물나무, 녹색도시 정도로 여겼다. 하지만 문에 들어서면 첫눈에 보이는 것이 당대 예술가의 대형 조각 작품인 중국예술가의 <현실을 외면하는 사람>, 뉴욕 예술가의 <뉴욕 우의(雨衣)>다. 강철로 도색 한 6m 높이의 남자와 여자인 현대인상은 양쪽 입구 도로에 세워져 있고 빨간 정장을 입은 남자와 빨간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는 서로 마주보며 공손하게 인사를 하는데 상당히 눈길을 끈다. 더 걸어가면 빨간 우의를 입은 소녀 수지상이 연못에 서있는데 눈을 감고 눈썹을 찡그리면서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 초현실적인 느낌과 함께 말로 표현을 못할 고전적인 신화 같다. 이것은 곧 생각과 아이디어를 가진 작은 정원을 의미한다. 소유주는 예술적 감각을 지닌 수집가로서 수많은 당대 예술작품을 미시적 식물 세계에 융합시켰다. 크고 작은 조각 작품은 곳곳에 널려 있으며 목면화, 이끼 있는 수면언덕, 식생 밀림 사이에 꽂혀져 있다. 그래서 선인장, 대형식물표본인 접란, 야자나무 등 각종 식물화초 사이에 있는 노란 얼굴의 앤디 워홀이 두 손으로 가슴을 감싸고 있는 조각상은 놀랄 만한 것이 못 된다.

따뜻한 날씨와 수준 높은 이 지역 골프장들은 미국 전역에서
골프하기 가장 좋은 코스로 손꼽힌다.

푼다고르다/잉글우드 비치 일대에는 수준 높은 골프장이 많다. 연중 온화한 기후, 아름다운 경치와 지형을 더해 휴가와 골프, 투어 대회 수준의 코스 모두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미국의 한 언론에서는 이곳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고 골프하기 좋은 3대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피스 강 식물 및 조각상 정원은 거의 상상을 초월하는 창의적인 즐거움으로 넘치는 도시의 작은 정원이다.

* 추천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푼타고르다 하버사이드
호텔은 시내 중심에서 차로 몇 분 거리인 샬럿 하버 해변에 위치해 있어 각 골프장과 근교에 가는 것이 매우 편리하다. 호텔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은 현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완비된 서비스 시설과 아늑하고 쾌적한 해변 숙소의 분위기는 세계 곳곳의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적합하다.

 

* 추천 음식

피스 리버 씨푸드
이 해산물 전문점은 킹스웨이 골프클럽에서 차로 십여 분 거리에 있어 골프를 마치고 꼭 가봐야 한다. 그저 도로변 구식의 평범한 오두막집으로 보이겠지만 들어가 보면 장사가 한창이다. 따뜻한 가정 분위기와 그날 잡은 플로리다의 톱꽃게로 유명한 이 음식점은 거의 모든 손님이 찌개나 볶은 꽃게를 주문한다. 그리고 그날 잡은 싱싱한 바다 새우, 생굴, 소라 등을 추가 주문해 음식점의 특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블루 터틀 레스토랑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는 디자인이 강렬하고 색채가 밝은 벽돌로 레스토랑 전체를 몇 개의 모양이 서로 다른 작은 구역과 바, 식사 구역으로 구분한다. 뒤뜰 또한 파티를 하기에 좋은 장소다. 해물요리와 우아한 분위기가 가장 큰 특징이다.

 

* 추천 골프장

킹스웨이 컨트리클럽
1976년에 오픈한 킹스웨이 컨트리클럽은 수시 강의 주거 구역에 위치해 있다. 푼다고르다와 샬럿하버에서 차로 십여 분 거리에 있고, 총 길이 7,100야드(파72 18홀)을 갖췄으며, 코스는 워터해저드로 가득 차있다. 이 골프장의 소재지는 스물다섯 가지 은퇴 후 노후를 보내기에 가장 적합한 목적지로 평가를 받는다. 아마도 재미있는 여가 활동이 많아서 일지도 모른다. 특히 론 가르가 설계한 이 골프장은 티샷 시간이 꽉 차서 매일 쉴 틈이 없을 정도다.


리버우드 골프클럽
독특한 디자인과 자연풍경, 풍부한 도전성으로 ‘플로리다 15위 골프장’, ‘플로리다 남서부에서 최고의 자연 휴양지’ 등 많은 상을 받은 곳이다. 전반 9홀은 나무가 밀집하고 천연 송림이 가장 큰 특색이고 후반 9홀은 염소와 습지 사이를 지나간다.

 

by_Amos

 

황창연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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