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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아널드의 합작, 레오팔레스
잭과 아널드의 합작, 레오팔레스
  • 황창연
  • 승인 2019.09.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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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두 영웅이 그려놓은 레오팔레스의 골프코스는 괌의 대자연과 함께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레오팔레스 리조트는 괌 중심부 요나의 언덕지대에 들어선 종합 리조트다. 이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이곳은 괌 전체 면적의 약 1%,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면적과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녹색 내음이 물씬 풍기는 광활한 언덕에 펼쳐진 서른여섯 개의 홀은 코랄블루 빛의 아름다운 바다와 바람에 흩날리는 남국의 열대식물, 일 년 내내 온난한 기후를 머금고 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여준다.
골프계 영원한 전설인 잭 니클로스와 아널드 파머가 공동 설계한 이 골프코스는 그들의 명성처럼 전략적이고 극적이며, 승부욕을 자극한다. 9홀로 이뤄진 4개 코스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설계 덕분에 깊은 숲과 언덕, 계곡, 바람 등 대자연을 정복해야 한다. 먼저 오키드코스(파36, 3,384야드)는 호수 및 벙커가 곳곳에 조성돼 장애물을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하지만 대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눈은 즐겁다. 플루메리아코스(파36, 3,319야드)는 흥미진진한 지형과 조형이 교묘하게 조화를 이뤄 공략의 재미를 더해준다. 부겐빌리아 코스(파36, 3,127야드)는 괌의 자연환경이 그대로 담겨있다. 계곡을 넘겨 샷을 해야 하고 숲에 가려진 그린 공략도 필요해 매홀 다이내믹하다. 마지막 하이비스커스코스(파36, 3,326야드)는 전략에 중점을 뒀다. 티샷부터 홀이 끝날 때까지 설계자의 의도대로 공략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4개의 몬스터 홀을 정복하라
레오팔레스의 코스에는 설계자의 지략이 담긴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홀들이 숨겨져 있다. 이 홀들을 하나씩 정복하는 것도 레오팔레스의 코스를 공략하는 포인트다. 오키드 5번홀은 410야드 파4 홀로 티샷이 굉장히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내리막이지만 드라이버샷을 200야드 이상 보내야 거대한 계곡을 넘길 수 있다. 아름다운 절경이 말이 필요 없을 정도지만 플레이는 결코 만만치 않다. 플루메리아 3번홀은 510야드 파5 홀로 절제와 도전이 핵심이다. 내리막 티샷과 세컨드샷 모두 깊은 계곡을 넘겨야하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고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 부겐빌리아 2번홀은 153야드 파3 홀로 바람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 관 하나는 레오팔레스 전체 홀 중에서 최고다.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가슴이 두근거려 평소의 샷을 하기 어려울 정도다. 마지막 하이비스커스 7번홀 역시 파3 홀이다. 홀까지 152야드 거리지만 여기저기서 불어오는 강풍 때문에 그린에 올리는 것도 쉽지 않다. 또 그린 앞과 오른쪽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고, 이 외의 지역은 해저드로 구성돼 스코어를 한 번에 잃어버릴 수 있다.

 

황창연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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