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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호스트가 되는 법
좋은 호스트가 되는 법
  • 황창연
  • 승인 2019.10.07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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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초대장을 보내는 것은 좋은 출발이지만 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는 회원제 클럽에 소속된 3,000여 명을 관리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호스트가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반드시 해야 할 것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준비사항을 알려준다.
드레스 코드. 휴대폰 관련 지침. 적절한 팁의 수준. 규칙도 미리 알려주면 게스트뿐만 아니라 내가 민망해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2. 직원들을 준비시킨다.
이름을 부르며 맞이하는 것보다 더 환영받는 느낌을 주는 것은 없다. 클럽 직원들에게 게스트의 이름과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줘서 모두가 인사를 건네며 반갑게 맞이하도록 한다.

3. 게임 전후의 계획을 세워둔다.
오후 2시의 티타임? 게스트에게 그전에 미리 도착해도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와서 연습을 하거나 사우나를 하거나 음료수를 마실 수도 있다. 편하게 휴식을 취해도 된다. 이날만큼은 그들의 클럽이기도 하다는 걸 알려준다.

4. 내가 한 턱을 내거나… 그렇지 않거나
이 항목의 올바른 접근법은 회원에 따라, 그리고 클럽에 따라 다르다.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를 누가 지불하는지를 분명히 해서 어색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5. 내기의 기준을 정한다.
어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내기를 걸고 플레이하는 걸 좋아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우호적인 수준의 내기를 할 의향이 있는지 넌지시 물어보되 꼭 그럴 필요는 없다는 걸 분명히 한다.

6. 분위기를 가볍게.
가벼운 먹거리를 허용한다. 짧은 퍼팅은 인정한다. 게스트에게 60cm 퍼팅을 놓고 땀을 빼게 만드는 건 금물이다. 즐기는 자리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7. 모든 경험을 공유한다.
클럽의 역사가 유구하거나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거나 아름다운 풍경, 또는 시그니처 음료가 있다면 그런 것들을 소개할 경우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다. 다만 지나치게 투어 가이드의 분위기를 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by_Manish Goel

 

황창연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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