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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KLPGA 삼다수 마스터스 깜짝 우승··· 2라운드 성적으로 행운
유해란 KLPGA 삼다수 마스터스 깜짝 우승··· 2라운드 성적으로 행운
  • 성승환
  • 승인 2019.08.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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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유해란(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11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최종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의 성적인 10언더파 134타의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제주도 전역은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강풍 및 호우 경보가 발령, 대회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위원회는 대회를 예정된 54홀 대신 36홀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행운이 따르긴 했지만 유해란은 한국 여자 골프의 유망주다. 2016년부터 3년 동안 국가대표를 지냈고 중학생이던 2014년 KLPGA 협회장기 우승으로 일찌감치 KLPGA 준회원 자격을 땄다. 또 올해 정회원이 됐고, 드림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초청선수가 KLPGA 투어 정규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것도 유해란이 처음이다. 
또 악천후로 54홀이 아닌 36홀만 치르고 대회 우승자가 결정되는 것은 지난 6월 에스오일 챔피언십 이후 두번째다.
유해란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 드림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후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유해란은 "정회원 입회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우승해서 정말 영광"이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 "선배들에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대회가 빨리 끝나 아쉽다. 하지만 우승을 해서 좋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8언더파 136타의 김지영(23)이 차지했다. 박인비(31)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성승환 s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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