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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장타자 로리 맥길로이 스윙의 비밀
세계 최고의 장타자 로리 맥길로이 스윙의 비밀
  • 성승환
  • 승인 2019.07.0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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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동작을 크게 가져간다
어드레스에서 백스윙톱까지 로리는 엉덩이를 타깃의 반대편으로 거의 42° 정도 틀어주며 어깨는 거의 116°까지 틀어준다. 1992년 <골프매거진>의 테스트에서 114°로 측정된 존 댈리의 어깨 회전보다 2°가 더 크다(알다시피 당시 존 댈리는 골프계에서 가장 가공할 드라이버샷 소유자였다). 어깨와 엉덩이 회전의 75° 차이는 몸을 엄청나게 감아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 다시 말해 임팩트 때 로리가 풀어놓을 수 있는 잠재적 에너지가 엄청나게 커진다는 뜻이다.

상체는 뒤로 기울이고 위로 올려치는 스윙
맥길로이는 로프트 9°의 테일러메이드 M5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셋업 때의 로프트가 9°는 뜻은 아니다. 로리는 볼을 스탠스 상에서 대부분의 투어 프로보다 아주 약간 더 뒤로 둔다. 왼발 뒤꿈치의 바로 안쪽 맞은편이다. 대체로 이러한 볼의 위치는 어드레스 때 로프트의 감소를 가져오며 좀 더 아래쪽으로 향하는 다운블로의 타격 각도를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로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몸을 기울여 뒤로 놓은 볼의 위치가 가져오는 영향력을 상쇄시킨다.
먼저 옮기고 이어서 틀어준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스윙할 때 세 가지 움직임을 보여준다. 1)체중을 앞뒤로 옮긴다. 2)체중을 상하로 움직인다. 3)회전동작을 취한다. 파워를 최대화할 수 있는 비결은 이들 세 가지 움직임이 올바른 순서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일단
백스윙의 톱 단계에 도달하고 나면 맥길로이는 체중을 타깃 쪽으로 옮긴다. 그리고 이어 몸을 틀어준다. 이는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켜 상체를 볼 쪽으로 당겨주고, 그에 따라 양팔과 양손이 뒤를 따르게 되며, 이어 마지막으로 클럽이 뒤를 따르게 된다. 이러한 효율적인 동작의 순서는 맥길로이가 양팔과 클럽을 채찍처럼 휘두를 수 있게 해준다.

 

성승환 s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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