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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샷 이글' 함정우, 데뷔 첫 우승 SK텔레콤오픈으로 장식
'환상 샷 이글' 함정우, 데뷔 첫 우승 SK텔레콤오픈으로 장식
  • 성승환
  • 승인 2019.05.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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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함정우(25)가 SK텔레콤오픈 2019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9일 인천 중구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1, 7,0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함정우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했던 함정우의 데뷔 첫 우승이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함정우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나섰다. 5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331.1야드 보내며 1온에 성공,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기세를 올렸으나 6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3번홀(파5)에서 샷 이글을 잡아낸 정지호(35)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지만 프린지에서의 퍼트를 버디로 연결한 함정우는 13번홀(파4. 423야드)에서 핀까지 약 128야드를 남겨두고 피칭웨지로 환상적인 샷 이글까지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12번홀까지 1타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함정우는 이 13번홀에서 샷 이글로 2위 그룹에 3타 차로 앞서 나갔다. 16번홀(파3. 195야드)에서 티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진 뒤 5.5m 파 퍼트를 실패해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타수를 지켜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함정우는 “5번홀까지 버디 2개로 신바람을 냈는데 이후 다시 보기 2개가 나와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작년 생각이 났다"며 "‘이러다 잘못되는 거 아닌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는데 11번홀 버디로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13번홀 샷 이글이 정말 결정적이었다. 닭살이 돋았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함정우는 지난해 본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 5오버파 77타를 적어내며 공동 15위로 마친 아쉬움을 달랬다. 또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는 우승상금 2억 5천만원을 보태 2위(270,162,020원)로 도약했다. 더불어 2023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도 확보했다.

 

이수민(26, 스릭슨)과 정지호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2위에 올랐고 황중곤(27)이 10언더파 274타 단독 4위를 차지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본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최경주(49, SK텔레콤)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성승환 s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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