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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장에서 정중앙을 노리는 연습은 이제 그만하자!
골프 연습장에서 정중앙을 노리는 연습은 이제 그만하자!
  • 황창연
  • 승인 2019.05.1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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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을 할 때 다양한 거리와 방향으로 샷을 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_차병선 기자, 장소_수원CC 골프연습장
에이밍 스틱이나 클럽을 이용해 스탠스를 서보고 여러 가지 구질과 목표 방향으로 샷 연습을 해보자.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실외연습장에 가보면 거의 모든 타석이 반대쪽 정중앙을 향하고 있다. 즉 볼이 날아가는 방향이 타석에 의해 만들어진 정중앙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골퍼들은 가운데로 똑바로 보내는 연습에 집중한다. 만약 그런 골퍼라면 정작 필드에 섰을 때 볼을 어디로 때려야할지 당황할 수도 있다. 항상 정해진 방향으로 샷하는 게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사실 넓은 페어웨이에서 어드레스를 해보면 목표 방향을 향해 정확히 섰는지 확신이 없을 때가 많다. 정해진 대로만 연습한 탓에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그대로 샷하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평소 연습장에서도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곳에 볼을 떨어뜨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짧은 거리부터 긴 거리, 오른쪽, 왼쪽 등 다양한 거리와 방향으로 샷할 수 있어야 실전에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러 가지 구질도 연습하면 더없이 좋다. 좌우측으로 휘어지는 구질뿐 아니라 인위적으로 탄도를 높이고 낮추는 샷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 레슨 프로 장훈석은 가운데로만 샷하는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구질과 방향을 설정하면 효과는 극대화된다거리측정기를 사용해 거리를 맞추거나 에이밍 스틱 등을 이용해 스탠스를 바꿔가며 방향을 다르게 설정하면 필드에서 어디로 샷할지 당황하는 일은 사라진다고 설명한다.

* 연습법

1. 실외연습장에 가보면 30m, 50m, 100m, 150m 등 다양한 타깃이 설정돼 있다. 그리고 이 타깃은 연습 구역 전역에 놓여있다. 따라서 거리에 맞는 클럽을 들고 그곳을 공략 지점으로 삼는다.

2. 최근 거리측정기가 보편화되면서 많은 골퍼들이 거리측정기를 소지하고 있는데, 정확한 거리를 측정해서 연습하면 더 효율적이다. 가끔 연습장 거리 표시판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3. 1, 2, 3, 또 좌우측 등의 타석에서 연습해본다. 다양한 각도와 높이에서 연습하면 어떤 구질과 탄도가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또 자신의 구질을 보완하는 연습도 된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 탄도가 낮은 골퍼들은 1층이 유리하다. 3층에서 스윙하다보면 아래로 다운블로로 스윙하게 돼 탄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아이언샷은 1층보다는 윗층에서 아래로 치면 좋다. 어프로치샷의 경우 3층보다는 1층에서 연습하는 게 착시가 없어 더 좋다.

 

장훈석, KPGA 투어 프로, 수원CC 골프연습장, PXG, SBS골프 해설위원

 

황창연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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