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17 16:59 (일)
유니아일랜드 골프&스파 리조트
유니아일랜드 골프&스파 리조트
  • 황창연
  • 승인 2019.04.15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유니아일랜드 골프&스파 리조트는 인천 강화에 들어선 최초의 골프장이다. 지역 최초 골프장이지만 그에 앞서 남다른 감동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골프장 개발을 시작한지 무려 16년 만에 오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니아일랜드를 이끈 해륜개발() 윤희준 회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골프장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끝에 코스는 개성이 넘친다. 23만평의 폐염전 부지에 넉넉하게 들어선 18개 홀(72, 7,543야드)은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코스 설계로 유명한 노준택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됐다. 노준택은 평평한 부지에 지역의 특색을 담으려 노력했고, 그 결과 지형과 기후 등을 고려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장타와 정교함, 다양한 샷밸류를 고르게 갖춤으로써 초급자는 물론 중상급자까지 모든 골퍼가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지역의 특색을 감안한 설계는 이 코스를 완성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해에 자리한 섬 특성상 바람은 무시할 수 없는 주요 요소다. 따라서 이를 충분히 검토한 끝에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를 재현했다. 물론 바람이 아니어도 코스 공략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많다. 커다란 워터해저드와 요소요소에 배치된 119개의 벙커는 다양한 난이도를 연출하며 홀 공략을 까다롭게 만든다. 하지만 갈대로 멋을 낸 워터해저드와 페어웨이 주변 러프는 제법 멋스럽다. 특히 붉은 석양이 질 때면 짙푸른 바다와 청녹빛 그린이 조화를 이뤄 환상적이다. 이 순간에는 갯벌, 습지, 염생식물인 칠면초 등 자연 그대로를 살린 친환경 코스의 진가가 발휘된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코스 곳곳에서 보이는 하얀 이물질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이 바로 염전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듯 자연에서 생긴 소금이다. 물론 먹을 순 없지만

페어웨이는 켄터키블루그래스, 그린은 벤트그래스를 식재했는데 신생 코스임에도 제법 관리가 잘 돼있다. 클럽하우스는 매우 실용적으로 지어졌다. 값비싼 비용을 들이는 대신 반드시 필요한 시설들만 설치했고 나머지는 코스나 골퍼들의 편의 시설에 초점을 맞다. 특히 900m 지하에서 끌어올린 해수 온천수 활용이 돋보인다. 해수 온천수를 활용해 노천탕을 만들었고, 족욕 시설도 준비 중이다. 클럽하우스 난방 역시 이 온천수를 활용한다.

앞으로 코스 이외에 대규모 스파 시설도 계획 중이다. 스파 시설을 특화해 쉴 수 있는 공간에서 골프라는 놀이를 덧붙인다는 계획이다.

 

INFORMATION

코스 규모 아웃, 인 코스(72, 7,543야드)

주소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어류정길 177번길 15

전화번호 032)933-9330

홈페이지 www.uniisland.com

 

황창연 hwangcy@hmgp.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