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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역전극으로 7년만에 정상...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우승
김비오, 역전극으로 7년만에 정상...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우승
  • 성승환
  • 승인 2019.04.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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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김비오(29, 호반건설)가 역전승으로 무려 7년만에 우승 맛을 봤다.

김비오는 28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선두 김태호(24, wilo)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비오는 8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9번홀부터 13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역전극을 시작했다.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는 등 2개홀 연속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 모두 벙커에 빠지는 위기 상황을 파세이브로 지켜내며 어렵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0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해 그 해 대상과 덕춘상(최저타수상), 명출상(신인상)을 휩쓸며 혜성같이 등장한 김비오는 이듬해 미 PGA 투어에 진출했다. 2012년은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하면서도 국내 3개 대회 출전해 우승 두 번, 공동 4위 한 번으로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다시 웹닷컴 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미국과 한국 모두 투어 카드를 잃었으나KPGA 코리안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공동 16위로 통과해 올 시즌 다시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눈물을 보인 김비오는 “우승을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은연 중에 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하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며 “아직 시즌 초반이라 대회가 많이 남아 있으니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올해 목표인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태호는 13번홀(파3)이 뼈아팠다. 김비오를 1타차로 추격하고 있었지만 티샷 온그린 후 무려 4퍼트를 범하며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의 김태호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통산 3승의 김태훈(34)은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인 이수민(26, 스릭슨)과 2014년 신인상 수상자인 박일환(27, JDX멀티스포츠), 첫 승에 도전했던 정한밀(28, 삼육식품)이 최종합계 4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성승환 s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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