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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LPGA 챔피언십 제패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최혜진, KLPGA 챔피언십 제패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 성승환
  • 승인 2019.04.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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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최혜진(20, 롯데)이 올 시즌 첫 승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최혜진은 28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19 크리스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박소연(27, 문영그룹)을 연장 승부 끝에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과 박소연은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승부를 벌였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최혜진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박소연을 제쳤다.
최혜진은 2억원의 상금을 보태며 단숨에 상금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대상 포인트도 한꺼번에 70점을 획득하며 대상 포인트 5위(92점)로 껑충 뛰었다.
박소연, 이다연(22, 메디힐)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최혜진은 9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4타차 선두를 달려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4번홀(파4)에서 티샷이 숲으로 날아간 바람에 3타를 잃었던 박소연이 이후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맹추격했다. 특히 박소연은 2타차로 따라붙은 18번홀(파4)에서 이글이 될 뻔한 한 뼘 버디를 만들어내 최혜진을 압박했다.
파만 기록해도 우승이었던 최혜진은 10m 먼 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붙이지 못했고 1m 남짓의 파 퍼트마저 넣지 못해 연장으로 끌려갔다. 4라운드에서 나온 단 1개의 보기가 18번 홀 3퍼트 보기였다. 평소 감정 표출이 심하지 않은 최혜진은 퍼터를 그린에 강하게 떨굴 만큼 큰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연장 홀에서도 티샷이 페어웨이벙커에 빠지면서 안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세컨드샷을 완벽하게 핀 가까이 붙이며 완벽한 버디로 승리를 쟁취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7년 차 박소연은 통산 여섯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연은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지만 시원시원한 플레이로 골프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5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이정은(23, 대방건설)은 오늘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성승환 s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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