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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의 장점인 파워 스윙은 동시에 단점도 될 수 있다
로리 맥길로이의 장점인 파워 스윙은 동시에 단점도 될 수 있다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 승인 2019.04.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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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4승 챔피언도 알고 보면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 로리도 티샷이 빗나갈 경우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경향이 있다. 스윙 AI를 통해 그의 동작을 분석해서 그 이유를 알아봤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로리 맥길로이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그의 템포다. 알다시피 그의 스피드는 매우 빠르지만 그러면서도 조화가 너무나 아름답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렇게 완벽에 가까운 리듬이 맥길로이를 독보적으로 만들어주는 특징이다.

맥길로이의 샷이 주로 오른쪽으로 빗나간다는 것은 사실이다. 무승으로 끝난 지난 2017년 시즌에는 드라이버샷의 17%가 오른쪽 러프에 빠졌다. 스윙 인덱스 기술을 이용해서 그의 스윙(오른쪽)을 분석해본 결과 문제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맥길로이는 가끔씩 몸 왼쪽을 너무 빨리 들어 올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럴 경우 회전이 멈추고 클럽의 경로가 재설정되면서 인-아웃으로 치우친다. 그러면 블록샷(로리의 가장 큰 실수) 또는 훅샷이 나오게 된다. 아이러니한 점은 맥길로이가 페이드샷을 시도할 때 그의 스윙이 가장 완벽한 상태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이때는 왼쪽 어깨 아래쪽에서 릴리스가 이뤄지고, 스윙 궤도가 좋아지면서 그의 이름이 모두의 입에 오르내릴 만큼 유명세를 타게 된 강타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Joe Plecker, Chief Swing Officer, Swing AI

 

* 강타를 위한 시동!

우리는 AI 기술을 이용해서 이상적인 템포와 탁월한 타이밍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유명한 로리 맥길로이의

스윙을 분석했다.

1. 셋업

어느 골퍼나 마찬가지겠지만 맥길로이의 스윙에서도 셋업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따금 로리의 볼 위치가 슬그머니 너무 몸 왼쪽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있다. 볼 위치는 셔츠 로고 앞 정도가 이상적이다. 그보다 왼쪽에 놓이면 임팩트 구간에 진입할 때 측면이동을 더 많이 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헤드를 안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결과는?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블록샷이다.

2. 백스윙

로리는 백스윙 때 대부분의 체중을 오른쪽 다리에 옮겨 싣는다. 그러나 간혹 그게 너무 지나칠 때가 있다. 하지만 백스윙 피봇의 일관성이 매우 뛰어나고 골프 스윙에 엄청난 파워를 공급하는 원천이기 때문에 그의 기술을 논하는 건 무의미하다. 그는 중심을 확실하게 잡고 아름답게 몸을 회전한다.

3. 임팩트/릴리스

다운스윙에서 로리의 타깃 반대쪽 팔이 몸 옆에 너무 바짝 붙고, 몸 왼쪽이 너무 일찍 위로 튀어 오르면 그 결과는 인-아웃 경로와 높은 릴리스가 된다. 위로 튀어 오르는 걸 최소화하고 몸을 계속 회전하면 헤드 컨트롤이 향상되고, 무엇보다 볼이 날아가는 방향을 제어할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webmaster@golfk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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