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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축제, 마스터스
모두를 위한 축제, 마스터스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 승인 2019.04.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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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에서 가장 배타적인 곳을 다녀온 후에 깨달은 특별한 교훈.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작년 3월에 2018년 마스터스에 갈 예정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더니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경험을 하게 될 거라는 댓글이 무수히 올라왔었다. 하지만 막상 코스에 도착했더니 놀랍게도 나의 첫 반응은불편함이었다. 이곳에 오기엔 턱없이 부족한데도 어쩌다 그들만의 클럽에 끼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잠시 주변을 충분히 돌아보며 익숙해진 후에는 소셜미디어에서 댓글을 달아준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마음을 닫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따돌림 당하는 외톨이 같은 느낌을 받은 건 쭈뼛거렸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났더니 불안한 마음을 버리고 마스터스를 그렇게 특별하고 위대하게 만든 특징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마스터스에서 중요한 건 우리나 그 클럽이 아니다. 수십 년 동안 축적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우리보다 앞서 그 페어웨이를 걸어간 위대한 선수들이다.

오거스타 내셔널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몸에 전율이 생긴다. 그런데 믿기지 않겠지만 그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도 마찬가지다. 역사 없이는 골프가 지금의 위상을 누리지 못했겠지만 골프가 앞으로도 번성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변화하는 사람들을 유인하고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골프에는 전통과 혁신, 남녀노소, 1%99%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이 게임을 더 효과적으로 육성하려면 각자의 편견을 인정하고 그걸 버려야만 한다.

 

토너먼트에 참가하려면

골프 대회에 갈 때 뭘 입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가장 필수적인 것들만 정리해봤다.

편안한 신발많이 걸을 뿐만 아니라 잔디가 젖어 있거나 진흙이 있을지도 모른다. 많이 걸어도 편안하고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신발이어야 한다.

햇볕 가리기열기를 차단하는 동시에 스타일도 과시할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겨간다.

깔끔한 장비가방이나 지갑을 가져간다면 입구의 보안 절차를 무사통과할 수 있도록 투명한 것을 선택한다.

미리 알아볼 것지난 대회의 사진을 찾아보면 다른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마스터스에서는 전통적인 골프 의상이 주를 이루지만 그 밖의 곳에서는 대체로 파티 느낌의 옷이 일반적이다.

 

/Paige Spiranac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webmaster@golfk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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