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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정신을 대변하는 볼보 크로스컨트리 재탄생
모험 정신을 대변하는 볼보 크로스컨트리 재탄생
  • 황창연
  • 승인 2019.04.0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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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기질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겉모습에 놀랐고, 운전대를 잡는 순간 그대로 반해버리게 만들었다. 볼보의 크로스컨트리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볼보자동차는 참 알 수 없다. 안전만 강조하는 것 같더니 디자인에 놀라게 만들고, 성능에 주력하는 것 같더니 실용성에 눈을 뜨게 한다. 단순히 안전 하나만으로 승부하던 예전과는 이제 완전히 달라졌다. 그래도 아직 볼보는 안전이라는 단어가 쉽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볼보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 단어는 스웨디시스칸다니비아. 뭐랄까. ‘단순하면서 실용성을 강조한 스웨덴 감성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 볼보는 이런 키워드를 브랜드 전체에 녹이는 데 꽤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출시하는 모델 곳곳에 인간 중심(Human-centric)’이라는 철학도 새겨 넣는다. 새롭게 출시한 크로스컨트리에도 그런 감성이 느껴진다. 크로스컨트리는 점점 도심형으로 변화하는 SUV 트렌드에 발맞춰 19971세대 모델로 첫 선을 보였다.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SUV의 주행성능 및 실용성을 결합한 멀티 플레이어로 탄생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크로스컨트리는(V60) 이 복합적인 장점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스웨디시 럭셔리 크로스오버로 새롭게 태어난 모델이다.

디자인은 점점 젊어지는 게 확연하게 드러난다. 강인하고 날렵하며 세련됐다. 얼핏 보면 세단인 S60과 흡사하지만 차체는 더 높고 SUV의 부분적인 요소들이 덧붙여져 새로운 감성이다. 앞모습은 최근 볼보 디자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LED 헤드램프가 가장 눈에 띈다. 새로운 메시 그릴과 볼보 아이언 마크, 그리고 후면의 ‘VOLVO’ 로고도 크로스컨트리에 시선을 가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실내는 역시나 스칸디나비아 감성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천연 소재를 활용해 감각적으로 마무리한 것도 흠잡을 데 없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마감도 잘 돼 누구나 만족할 만하다. 시트는 부드러운 가죽 소재가 몸을 감싸 운전을 편안하게 해준다. 센터페시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 모니터도 깔끔하다.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 터치감이나 직관성이 좋아 가벼운 터치에도 곧바로 반응한다.

신형 크로스컨트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어떤 도로 지형이나 날씨에도 안정적인 주행과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을 이뤘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빠져나가는 게 경쾌하다. 도로 상황과 운전 스타일에 따라 주행 모드도 바꿀 수 있다.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Individual) 모드 등 총 다섯 가지가 지원된다.

안전에 있어서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얇은 두께에서도 초고도강과 비슷한 강성을 내는 붕소합강철이 차량 전체에 광범위하게 사용됐고, 탑승자는 물론 외부의 사람들까지 보호해주는 인텔리세이프(InteliSafe)’ 시스템은 기본으로 탑재됐다. 특히 볼보의 전 차종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기술은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방지 시스템을 제공해 다양한 충돌 가능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호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를 포함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와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만하면 볼보 크로스컨트리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시대에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황창연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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