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06 10:36 (금)
새로운 골프 이론, 날씨 파악하면 플레이에 도움 된다
새로운 골프 이론, 날씨 파악하면 플레이에 도움 된다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 승인 2019.04.07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골프는 야외 스포츠다. 때문에 많은 요소들이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사실은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을 불러온다. 코스가 있는 곳의 대기 상태가 볼의 비행에 영향을 미칠까? 부분적으로 직관적인 대답이 가능하다. 그런데 최근 내가 1년 동안 스윙분석기인 트랙맨을 이용해 연구한 사실에 따르면 아주 당혹스런 답이 나왔다.

이 연구에서 나의 역할은 트랙맨 기기를 가능한 다양한 코스와 기후 지역으로 가져간 뒤 아주 다양한 플레이 조건 아래서 스윙 상태를 기록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기기를 미시시피강의 양쪽으로 자리한 수십 개의 투어 대회 개최 코스와 멕시코시티의 WGC 대회 개최지(해발 고도가 2,100m 이상), 그리고 로열 포트러시 코스에 자리하고 있는 악명 높은 파3 14번홀까지 가져갔다. 로열 포트러시는 벨파스트 외곽에 있는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 개최지다.
첫 번째 연구 결과는 기온 볼 비행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볼스피드가 시속 250km이며 최적의 발사각도를 보여주는 드라이버샷은 기온이 10℃씩 변할 때마다 샷거리가 2.5야드씩 줄거나 늘어난다. 또 다른 사실도 있다. 해발고도가 300m 높아질 때마다 볼의 샷거리는 4.5야드 더 늘어난다.

이런 수치로 계산을 해보면 해수면 높이의 21℃ 날씨에서 250야드를 날아가던 드라이버샷은 해발고도 2,100m의 32℃ 날씨에선 270야드를 날아간다. 힘들이지도 않고 엄청난 파워를 얻는 것이다! 훨씬 더 흥미로운 점은 바람 속으로 때린 샷에서 발견한 것들이다. 이 경우 자연이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보통이 아니었다. 우리는 골퍼들이 무의식적으로 바람을 이용해 샷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투어 프로들의 경우, 바람이 없는 상태에서 샷거리 300야드가 나오던 드라이버샷이 시속 32km의 맞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했을 때는 259야드밖에 나오지 않았고, 시속 32km의 순풍 속에선 333야드의 샷거리를 보였다. 똑같은 스윙으로 무려 74야드의 차이가 났다! 대기의 상태는 분명한 현실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대부분 볼을 마주하고 좋은 스윙을 구사할 걱정만 하지만 좋은 스윙을 해도 주변의 날씨 상태를 고려하지 않으면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 By Andrew Rice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webmaster@golfko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