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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계 거장이자 102년만의 PGA 여성 회장인 수지 웨일리
레슨계 거장이자 102년만의 PGA 여성 회장인 수지 웨일리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 승인 2019.04.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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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골프매거진 미국 100대 레슨 프로로 선정됐으며, PGA 오브 아메리카의 103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회장이 된 수지 웨일리. 그녀가 어떻게 뛰어난 레슨을 통해 골프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수지 웨일리는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으며 아는 것도 많은 사람 중 하나다. 아울러 그녀는 대단히 바쁜 사람이기도 하다.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에 있는 미라솔 컨트리클럽의 소속 프로인 그녀는 PGA 오브 아메리카의 첫 여성 회장을 겸하고 있다. 또 가장 최근에는 올해를 시작으로 <골프매거진> 선정 미국 100대 레슨 프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2세의 웨일리는 골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희귀한 사람이다. 수지가 얘기하면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게 돼 있다.
골프매거진(골프): 제일 중요한 질문부터 해보자. 미라솔에서 새로운 자리를 맡았는데 요즘 생활은 어떤가?
수지 웨일리(SW): 바쁘다! 물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바쁠 것이다. PGA 오브 아메리카에서 요구하는 출장을 기반으로 활동 영역을 줄이고 줄이다 내 능력으로는 레슨을 할 수 있는 곳이 미국 북부로 제한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웨일리는 그동안 많은 시간을 코네티컷주에서 플레이와 레슨을 하며 보냈다.) 팜비치 지역에 정착했다. 미라솔에 오면서 더 많은 레슨 활동을 하며 보낼 수 있게 됐다. 이 일이 정말 좋지만 시간 관리는 어려워질 것 같다.


골프: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날에는 어떻게 시간을 관리하나?
SW: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고 일하러 가기 전에 많은 일을 처리한다. 저녁에 집에 돌아왔을 때는 대체로 다양한 연설 관련 준비를 하거나 언론 관련 일들을 처리한다. 매일 순서를 정해서 한 번의 레슨을 한다. 미라솔에 있을 때는 레슨에 최대한 신경을 쓴다. PGA 업무를 볼 때는 또 그 일에 레이저처럼 집중력을 모은다. 가족과 함께할 때는 최대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효울적인 시간 관리의 비결은 나를 믿고 도와줄 수 있는 지원자들 속에 둘러싸여 사는 것이다. 이런 일들은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다.

 

골프: 골프계가 어떻게 당신을 이 순간에 지도자로 선출하게 된 것인가?
SW: 나는 LPGA 투어와 PGA 투어의 대회에 모두 출전해 경쟁을 해왔다. 편안한 안전지대를 걸어 나와 위험을 감수하거나 가장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것이 중압감을 보다 잘 처리하는 방법이든,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이든, 또 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이든, 이 모든 것들은 배움이 됐다. 스포츠는 이런 경험을 능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지 웨일리는 선수 때나 세계 정상급의 스윙 코치 때나 모두 사회적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일생을 바쳐왔다.
웨일리는 제자들이 골프 여정에 동반자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한다. 사진_Angus Murray

골프: 현재 골프계 최상위 단체의 지도자이며,선정 미국 100대 레슨 프로에 새롭게 선정됐다. 뛰어난 스윙 코치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SW: 골프는 예전에 매우 단발적인 거래였다. 골퍼들은 40~60분의 레슨에 돈을 지불했고 그것으로 끝이었다. 지금은 더 오랫동안 지속적인 골퍼/코치의 관계로 나아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골퍼들은 자신의 골프 여정에 함께 할 동반자와 같은 느낌의 존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한 인간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개인 교습은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주는 것 이상의 위대한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레슨 프로들은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들이다. 그들은 골퍼들의 스윙과 연습 습관도 길러주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심리학을 이용한다.

 

골프: 그 얘기는 새로운 골퍼에게 골프가 어렵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
SW: 바로 그거다. 뛰어난 코치는 볼을 잘 때렸을 때와 못 때렸을 때 모두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순간이란 점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부류는 보통 골퍼가 샷을 잘못해도 내버려둔다. 그렇게 해야 왜 샷이 잘못됐는가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빨리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코치는 한 번의 교습 기간에 한두 가지 사항을 말해주고 골퍼의 능력으로 스스로 동작을 구축하면서 더 높은 기량에 도전하도록 해준다.

 

골프: 미래를 생각할 때 골프, 특히 주니어 골퍼들은 어떻게 변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SW: 성별을 근거로 공공기금을 받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규정한 타이틀나인은 골프에도 아주 좋은 법안이 됐다. 이 법안 덕분에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골프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젊은 여성들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 건 정말 신나는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가장 획기적인 점은 요즘의 주니어 골퍼들이 놀랍도록 빠르고 강인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스피드와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골퍼들은 클럽의 헤드스피드가 언제나 최우선 향상 대상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현대의 골프가 파워 게임이란 점은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골프: 스피드는 정말 요즘의 대세인 것 같다.
SW: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뛰어난 코치는 항상 골퍼가 볼을 올바른 방향으로 때리도록 해줄 수 있다. 그것은 쉬운 부분이다. 스피드가 가르치기 훨씬 더 어렵다. 나는 시간을 두고 골퍼들이 그들의 스윙 궤도와 스윙플레인을 자신들의 체형에 맞출 수 있도록 해주는 작업을 한다. 정확히 스윙과 몸을 일치시키고 헤드스피드를 높이는 단단한 기본기를 개발하고 나면 슬슬 스피드를 낮추면서 기본기를 정밀하게 다듬기 시작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스윙스피드를 약간 낮추는 것이 실제로는 볼을 더 멀리 때려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Interview by Luke Kerr-Dineen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webmaster@golfk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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