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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단 구성 완료, 출항 준비 끝
골프단 구성 완료, 출항 준비 끝
  • 황창연
  • 승인 2019.03.06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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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대형 계약 소식이 들리고 있긴 하지만 선수들의 후원 불황은 계속되고 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박성현이 국내 여자골프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맺은 건 긍정적이다.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스폰서 후원을 맺은 박성현.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최근 미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의 초대형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메인 후원 기업은 필리핀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 박성현은 앞으로 2년간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로고를 달고 투어를 누빌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대략 7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1년에 35억원 수준이다. 이는 한국 여자골프 역사상 최고액이다. 박성현의 계약은 꽤 의미가 있다. 외국 기업과 계약을 이뤘다는 점. 또 최근 경제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초대형 대박을 터뜨렸다는 점 등이다. 자칫하면 빈익빈 부익부 현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외국 기업이 많은 돈을 들여 국내 선수를 후원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골프선수들의 계약과 관련해 긍정적인 면도 찾아볼 수 있다.

박성현은 지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최강자로 불렸다. 2017년에는 미 LPGA 투어에 데뷔해 2년간 다섯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메이저대회에도 두 번 우승했고,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박성현은 올해 든든한 후원사와 함께 세계 정상 탈환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한국 남자골프의 최강자 중 1명인 박상현은 하나금융그룹과 손을 잡았다. 박상현은 지난해 GS 칼텍스 매경오픈,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까지 3차례 우승하며 생애 첫 상금왕 등극과 동시에 KPGA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올해부터 유러피언 투어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국내 굴지의 금융회사인 하나금융그룹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됐다.

한편 박상현과 계약한 하나금융그룹은 5기 골프선수단 구성을 마치며 2019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박상현을 비롯해 LPGA 투어 노예림, KLPGA 허윤경을 새롭게 영입했고, 이민지(LPGA), 앨리슨 리(LPGA), 박현경(KLPGA),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와 함께 총 7명으로 그룹 골프 선수단을 구성했다.

2019 시즌 선수 구성을 마친 한화큐셀 골프단.

지난 2011년에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 역시 선수 구성을 마쳤다. 7년간 한화그룹 후원에 이어 2018년부터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한화큐셀 골프단은 2000년생 KLPGA 투어 루키 임희정과 성유진을 새롭게 영입했다. 기존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인경, 지은희, 하루 노무라, 신지은, 넬리 코다와 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민영2, 윤채영, KLPGA 투어 김지현, 이정민과는 모두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총 11명의 라인업으로 올 시즌 전 세계 투어를 달굴 예정이다.

특히 지은희가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식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한화큐셀은 LPGA 투어 14, KLPGA 투어 9, JLPGA 투어 3, LET 1승 등 총 27승을 달성하며 명문 골프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DB손해보험골프단_좌축부터 이은지, 이지현3, 권지람, 문도엽.

DB손해보험은 KPGA 투어 문도엽과 KLPGA 투어 루키 이지현3, 이은지를 추가 영입하고 권지람을 재계약하면서 2019년 시즌을 준비 중이다. 특히 문도엽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남자선수들의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 상항에서 문도엽의 후원 소식은 반갑다. 문도엽은 매년 남자대회를 개최하는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아 든든하다시즌 2승과 상금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후원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창연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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