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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팬 열광시킨 '낚시 스윙', 최호성 PGA 투어 데뷔전 1R 1오버파
미국 골프팬 열광시킨 '낚시 스윙', 최호성 PGA 투어 데뷔전 1R 1오버파
  • 성승환
  • 승인 2019.02.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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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게티이미지_클리프 호킨스) 1라운드 17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는 최호성.
(사진_ 게티이미지_클리프 호킨스) 1라운드 17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는 최호성.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 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최호성(46)이 미 PGA 투어 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최호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몬터레이코스에서 경기한 최호성은 100위권 밖에서 경기를 마쳤다.

초청 선수로 나선 최호성은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널과 2인 1조가 돼 경기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긴장이 덜 풀린 탓인지 보기를 연발했다. 파4 4번홀에서 네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에 올려 첫 보기를 범했고, 이어 파4 5번홀에서도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1타를 잃었다. 파3 7번홀에서도 보기가 나와 전반 9개 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최호성은 11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만들어냈고, 이어 15번과 16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추가했다. 최호성은 이븐파를 만드는 데는 실패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호성은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초반 몇 홀은 긴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며 "먼 거리에서 어프로치 퍼팅이 잘 안 됐던 부분이 아쉽다. 그것 이외에는 정말 좋은 경험을 한 날”이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코스 적응 부분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한국와 일본의 많은 대회와 코스를 경험했는데, 두 나라와 미국 무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린이다. 그린이 정말 빨라 적응하기가 어렵다.”

현지 골프 팬들의 많은 환호와 응원을 받은 최호성은 이날 페블비치 골프장의 모자를 쓰고 플레이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최호성은 페블비치 모자를 쓰고 플레이한 이유에 대해 “현재 메인스폰서가 없어서 로고 있는 모자는 없는 상태인데, 나를 이곳 페블비치에 초정해 준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 모자를 쓰고 플레이 했다”고 말했다.

 

성승환 ss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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